Categories: 경영경제

뉴욕타임스 올 2/4분기 이윤 1,600만 달러

뉴욕타임스가 지난 2/4분기 순이익이 1,600만 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이보다 약간 낮았으며, 디지털 구독률이 높아지고 지면 생산 비용이 감소한 것이 뉴스 산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지면 광고 수익 감소를 상쇄했습니다. 지난 2/4분기에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자는 3만 3천 명이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2년간 같은 기간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이로써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자 수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구독이 증가한 것과 지면으로 배달되는 신문의 가격을 올린 것이 종이신문 판매가 줄어들면서 발생한 손실을 상쇄시켰습니다. 총 구독 수입은 2억 1,200만 달러입니다.

신문 산업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의 성공은 종이신문, 출판계의 작은 승리를 보여줍니다. 지난 몇 년간 뉴욕타임스의 성장을 이끌어 온 디지털 광고 수익 역시 14%가 증가했으며, 여기서 나오는 수익은 지난 분기에 총 4,800만 달러였습니다. 전체 광고 수익의 1/3을 디지털 광고가 차지했습니다. 최근 어느 신문사 할 것 없이 많이 줄어든 지면 광고 수익은 지난 분기 뉴욕타임스에서도 13%나 감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 애플, 그리고 스타벅스와 같은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CEO인 마크 톰슨 (Mark Thompson)은 이들과의 협력이 뉴욕타임스가 새로운 독자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익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 톰슨은 뉴욕타임스의 향후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외국 독자들이 뉴욕타임스 디지털 구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3%인데 톰슨은 이 숫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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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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