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대규모 연구는 당뇨환자들이 당뇨와 관련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혈당관리를 하도록 힘을 실어 줍니다. 혈당 수치를 안전한 수준으로 수년간 유지할 경우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심장의 기능이상 및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절단이 발병할 위험을 17퍼센트 가랑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아주 낮게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A1C 헤모글로빈 수치를 평균 8퍼센트 정도 유지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안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7퍼센트보다 낮게 유지하면 됩니다.
세 퇴역군인(VA) 병원 및 임상경영연구센터, 그리고 미시간 의대가 한 팀이 되어 6월 4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이러한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제 2형 당뇨병을 앓는 1,800명 가량의 퇴역군인들을 십여 년간 추적하였습니다. 이들은 6년간의 혈당연구에 참여하여 엄격한 혈당관리 혹은 일반적 혈당관리 중 하나를 받아 왔습니다.
“기타 대규모 연구들을 함께 놓고 볼 때, 당뇨 환자의 혈당관리는 비록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엔 효과가 없었으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은 확실히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시간 대학 및 앤 아버 퇴역군인 건강관리체계의 임상의이자 주저자인 로드니 헤이워드는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혼합효과를 위하여 효과적인 혈당관리와 기타 심혈관계 질환에 관련된 위험요인 관리를 병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헤이워드에 따르면 최근의 수많은 연구들이 제 2형 당뇨환자의 심혈관계 건강을 위해 네 종류의 약을 복용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메트포민, 기타 지질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스타틴, 혈압약, 아스피린이 그것입니다.
이 네 종류의 약물을 식이요법과 금연 및 운동과 병행한다면, 때이른 죽음이나 장애를 유발하는 순환기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심장의 기능이상, 합병증으로 인한 절단으로부터 수백만 명의 환자들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병행치료는 당뇨환자에게서 발생하는 협소한 동맥, 시력의 상실, 신경통증이나 마비된 듯한 감각, 그리고 신장의 기능이상과 같은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A1C 수치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꼭 심혈관계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헤이워드는 언급했습니다. 특히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환자나, 체중증가 및 저혈당 증상 등 약물관련 부작용을 경험하는 환자가 장기복용시의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신약을 투여받을 경우 그러합니다.
“A1C 수치가 8퍼센트에 달하는 환자의 경우 환자의 개인 및 가족력이나 연령, 기대수명, 흡연 기간 및 기타 약물의 부작용 여부를 토대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고려하는 맞춤형 치료를 권장합니다. 만일 적절한 A1C 수치를 찾는다면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다른 약을 추가로 복용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사이언스데일리)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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