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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에서 각자의 가정에 들어갈 스마트 온도계와 스마트 계량기에 관한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은 가장 뜨거운 주제 중의 하나였습니다. 영국의 총리 데이비드 카메론 역시 지난해 IoT 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영국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지원 아래, 영국은 도시의 기반시설에 새로운 센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쓰레기통은 자신이 가득 찼을 때 이를 무선으로 보고하며 주차공간 역시 자신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지난해, 전 세계의 전자제품 소비는 1%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스마트 시계를 포함해 우리 주변이 더 많은 전자제품들로 점점 더 가득차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IoT는 보다 중요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UCL의 제프 멀간은 문제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찔렀습니다.

“스마트 칫솔과 같은 소비자 제품들은 중요한 문제보다는 사소한 문제에 집착하는 현대자본주의의 경향을 마치 풍자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쓰레기통이 가득 찼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스마트 시계에 비하면 별로 멋있는 응용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힘을 모아 다음 세대의 IoT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밀튼 케인스 시의회의 MK:Smart 협회는 새로운 센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초음파를 이용해 쓰레기통이 얼마나 찼는지를 확인하려 합니다. 초음파가 잘 전달되지 않을 경우 쓰레기통은 자신이 가득 찼다고 생각하고 지나가는 쓰레기차에게 이를 알릴 수 있습니다.

쓰레기통이 중앙 시스템에 이를 알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통신 채널이 필요합니다. 광대역 저전력 네트워크(LPWAN)를 위한 긴 파장의 주파수 대역이 여기에 적합합니다. 센서 하나는 AA 배터리 하나로 10년을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센서들은 WiFi나 핸드폰이 잘 통과하지 못하는 두꺼운 벽이나 장애물 너머로도 통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이 IoT의 중요한 조건입니다.

브리티쉬 텔레콤(BT)과 브리티쉬 개스와 같은 대기업이 IoT 기기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브리티쉬 개스는 AlertMe라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의 온도를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브리티쉬 텔레콤은 밀튼 케인즈 시범 도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Neul이나 Evrythng 같은 작은 신생 회사가 최신기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Neul 역시 밀튼 케인즈 계획의 일원입니다. 이들 회사는 최근 대규모의 외자를 유치했습니다. 중국의 대기업 화웨이가 Neul을 인수했습니다. 삼성은 Evrythng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 회사들은 해외로 이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영국이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IoT 분야의 연구 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사물인터넷(IoT)을 핵심사물인터넷(Internet of Important Things)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을 지원하고 어떤 기술을 지원하지 않을지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의 최근 보고서 역시 IoT 분야를 키우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공공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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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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