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R이 선정한 1월 셋째주 미국 논픽션 베스트셀러 순위입니다.
1위: 언브로큰(Unbroken), 라우라 힐데브란트
<언브로큰>은 세계 2차대전에 참전했던 미국 공군 병사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타고 있던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하며, 그는 수천 마일 넘게 펼쳐진 바다와 상어떼, 부서진 배의 잔해, 목마름과 굶주림에 직면합니다.
2위: 와일드(Wild), 셰릴 스트레이드
22세 되던 해 글쓴이는 모든 걸 잃어버렸습니다. 어머니의 죽음 후 가족들은 흩어지고 글쓴이의 결혼 생활 역시 망가졌습니다. 그렇게 4년이 흐르고, 이제 더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 셰릴은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트레이닝 경험도 없이 홀로 오롯이 눈먼 의지를 바탕삼아, 모하비 사막에서 캘리포니아를 거쳐 워싱턴 주의 오레곤에 이르는 1,000마일의 여정을 자전거로 달립니다.
3위: 보트 안의 소년(The Boys in the Boat), 대니얼 제임스 브라운
대니얼 제임스 브라운은 히틀러가 집권하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라이벌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워싱턴 대학의 조정 팀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기이한 코치와 영적인 보트 제작자, 노숙자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조정 선수와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4위: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 크리스 카일, 스콧 맥웬, 짐 드팰리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SEAL 소속의 해군인 글쓴이가 아버지, 남편, 그리고 스나이퍼로서의 경험을 들려줍니다.
5위: 10퍼센트 더 행복하게(10% Happier), 댄 해리스
글쓴이인 TV 앵커는 뉴로사이언스로부터 출발해 네트워크 뉴스의 심장부에 이르는, 행복을 찾기 위한 자전적 여정을 이 책에서 소개합니다.
6위: 여섯 번째 멸종(The Sixth Extinction), 엘리자베스 콜버트
이 책의 글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는 지질학자, 식물학자, 해양생물학자 및 기타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남긴 저작을 바탕으로 다섯 번의 대규모 멸종을 분석하고 여섯 번째 대규모 멸종에 대해 예견합니다.
7위: 습관의 힘(The Power of Habit), 찰스 두히그
뉴욕타임즈 경영 분야의 기고가인 찰스 두히그는 그의 저서에서 우리가 무엇을 왜 하는지, 그 이면에 깔린 과학을 탐구합니다. 또한 어떻게 회사들이, 우리가 습관을 형성하는 버릇을 상품 마케팅 및 판매에 활용하는지 설명합니다.
8위: 모든 것의 심장은 그리하여(The Heart of Everything That is), 밥 드루리, 톰 클래빈
미 정부와의 전쟁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었던 대평원 인디언인 수우 족의 위대한 족장 오갈라의 이야기는, 유럽인의 세력이 퍼져나가면서 인디언들과 빚었던 갈등의 한가운데로 독자들을 데려다 놓습니다. 백 년 가까이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붉은 구름의 자전적 이야기를 포함해, 이 책은 풍부한 증거들로 가득합니다.
9위: 불타는 뇌(Brain on Fire), 수잔나 카할란
건강하던 수잔나 카할란은 스물 네 살 되던 해 간질 발작과 환각, 정신병적 행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뇌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반-NMDA 수용기 뇌염(anti-NMDA receptor encephalitis)이라는 병명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녀의 증상은 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일군의 의사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한 의사는 그녀의 증상을 일컬어 “뇌에 불이 붙었다”고 칭했습니다.
10위: 부엉이와 함께 당뇨병을 탐구하자(Let’s Explore Diabetes with Owls), 데이비드 세다리스
유머감각이 넘치는 에세이 작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세다리스가 프랑스 치과에서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쿠커바라, 베이징의 양변기에서부터 노스 캐롤라이나의 거침없는 코스트코에 이르며 맞닥뜨린 ‘초현실적’인 경험을 소개합니다.
원문출처 : NPR
번역: Horte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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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Wild에서 “1,000마일의 여정을 자전거로 달립니다.”는 번역이 틀린 것 같습니다. 걸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