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기후 데이터들은 올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2010년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기록된 가장 더웠던 15번의 해 중 14번이 21세기에 기록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비록 지구는 계속해서 더워지고 있지만, 한 해가 항상 그전 해보다 더웠던 것은 아닙니다. 즉, 한 해의 평균기온 역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합니다. 즉, 가장 더웠던 해의 기록이 깨어지는 데 몇 년이 더 걸릴 수도 있고, 1990년대처럼 지구온난화가 잠시 느려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떤 해를 그 전해보다 더 덥게 혹은 춥게 만드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화산폭발이 있습니다. 커다란 화산이 뿜어낸 연기는 일시적으로 몇 년 동안 태양을 차단함으로써 지구의 평균기온을 낮추게 됩니다. 예를 들어 1991년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났지요. 대양의 움직임 또한 평균기온에 영향을 끼칩니다. 1998년 발생한 열대의 엘 니뇨 현상은 거대한 열기를 발생시켜 지구의 온도를 높였습니다.
올해의 경우, 태평양과 대서양의 열대 바다는 모두 온도가 올랐고, 이 두 대양의 북반구 심해지역의 온도도 올랐습니다. 그 결과 올해의 지구 평균기온은 오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육지 지역과 극지 지역의 온도 역시 가장 높게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곧, 기후변화가 지속될수록 육지와 극지의 온도 상승이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을 앞지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유엔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의 특별한 기상기록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BBC)
http://www.bbc.co.uk/news/science-environment-303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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