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연인들이 서로의 눈을 바라볼 때, 그들은 사랑에 빠져 있다고 흔히 말합니다. 이 말이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음을 알려주는 연구가 지난 16일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에 발표되었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스테파니 카씨오포는 참가자들에게 사진을 바라보게 하고 그들의 시선을 추적함으로써 얼굴을 바라보는 것은 낭만적인 사랑과, 그리고 신체를 바라보는 것은 성적 욕망(lust)과 관계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사진을 0.5초도 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첫 만남에서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 견지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런 시선을 추적하는 연구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자동적인 반응과 인간이 타인에게 느끼는 욕망의 관계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들은 16명의 스위스 제네바 대학 학생들에게 120장의 연인을 찍은 흑백사진과 40장의 매력적인 이성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능한한 빨리 그 사진에서 욕망을 느꼈는지, 사랑을 느꼈는지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먼저, 이들이 성적 욕망을 선택하는데 걸린 시간과 사랑을 선택하는데 걸린 시간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두 감정이 뇌에서 처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유사함을 알려준다고 추측합니다.
그러나 시선을 추적한 결과, 두 감정을 선택한 이들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랑을 선택한 이들은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쳐다본 반면, 성적 욕망을 선택한 이들은 인물의 신체를 쳐다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결과는 남자 참가자와 여자 참가자 모두에게 동일했습니다.
“시선추적기술은 앞으로 임상 및 학계에서 매우 큰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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