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하품에 대하여

사람들이 하품을 왜 하는지를 설명하는 몇 가지 이론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 이론이 추가되었습니다. 그것은 하품이 뇌를 시원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최근 의학가설(Journal of Medical Hypotheses)지에 발표된 한 논문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 공간인 부비동(sinuses)이 풀무처럼 작용해 뇌를 시원하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코가 막혔을 때에는 하품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뇌는 컴퓨터와 같습니다. 시원할 때 가장 잘 작동합니다.”

이는 왜 사람들이 피곤할 때 더 하품을 하는 지를 설명해 줍니다. 수면이 부족할 때 뇌의 온도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한편, 하품이 전염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하품을 보았을 때 이를 따라합니다. 그러나 한 연구는 머리에 냉수팩이 올려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하품을 따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뇌를 시원하게 만드는 다른 방법인 코로 숨을 쉬게 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하품을 합니다. 개, 고양이, 쥐, 새, 물고기, 그리고 뱀도 하품을 합니다. 태어난지 11주 된 태아 역시 하품을 합니다.

한편, 신시내티 대학의 월터 스미슨은 하품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화, 지루함, 의견 충돌, 거부감 등을 다른 이에게 말로 직접 나타내는 것을 불편해 합니다. 이때 하품은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이 하는 말에 관심이 없어요.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어요.’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품은 또한 적대감이나 화, 거부감을 말로 분명하게 표현할 수 없을 때, 이를 수동적이면서 공격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스미슨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자주 하품을 하며, 이는 여성이 보다 사교적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하품은 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하품은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은 목, 가슴, 내장에 존재하며 이는 심장과 혈관을 조절합니다. 이들에게 자극이 가해질 때 사람들은 하품을 심하게 하게 되며 졸림과 어지러움을 느끼고 식은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심장은 느려지고 혈관은 넓어지며 이는 저혈압과 현기증을 유도합니다. 또한 짧은 잠을 계속 자게 만드는 기면발작증(Narcolepsy)과 과잉 수면을 일으키는 과수면증(hypersomnia)역시 잦은 하품을 일으킵니다. (LiveScience)

원문 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트럼프가 손 떼기만 기다린다…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1 일 ago

트럼프-머스크의 거침없는 공세, 그들에 맞서 본분을 지키려는 이들

지난 2022년 11월 스브스프리미엄의 시작과 함께 뉴욕타임스 칼럼을 골라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온 스프x뉴욕타임스 코너의 마지막…

4 일 ago

[뉴페@스프] “미국 떠받쳐온 힘인데 무색해질 판… 그런데도 나만 좀 봐달라?”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5 일 ago

머스크가 자초한 테슬라의 위기…반전 드라마? 도태의 시작?

일론 머스크는 지난 대선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올인'하더니,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1 주 ago

[뉴페@스프] 트럼프 또 폭탄 발언…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움직이게 하는 방법”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1 주 ago

[뉴페@스프] ‘전원 사망’ 참사 브리핑에 나온 그들… “트럼프 말씀이 맞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2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