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주: 이 글에서는 새로운 미디어 두 곳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먼저 이 기사를 발췌한 538은 뉴욕타임즈의 네이트실버가 독립하면서 창간한 매체로 각종 사회 이슈에 데이터로 접근합니다. 랩을 숫자로 분석한 아래 글은 전형적인 538의 형식을 보여주지요. (관련기사: 네이트 실버의 538 개장 선언서) 다른 미디어는 매일 중요한 정보 하나를 선정해 인포그래픽으로 선보이는 슬로데이입니다. 이번주부터 매주 수요일 슬로데이에서 뉴스페퍼민트의 글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이 지(Jay Z)가 538의 긴 개장 선언서를 랩으로 부르면 51분이 걸릴 겁니다. 우리에게는 더 빨리 말하는 랩퍼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랩 정보를 제공하는 랩지니어스에 갔습니다. 랩지니어스에서는 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현금”과 “여자들”로 1990년대 후반에는 “현금”이 더 많이 언급되었다는 걸 밝히기도 했지요.
어쨌든 538의 목적은 빨리 말하는 래퍼를 찾는 겁니다. 우리는 랩지니어스가 뽑은 ‘가장 빨리 말하는 랩퍼 10명’을 뽑아 그들의 대표곡을 찾은 후 1분당 몇 단어가 나오는지 직접 세보았습니다. 첫째는 단연 Twista로 대표곡 ‘Mista Tung Twista’에서는 1분에 280 단어(wpm: words per minute)를 말해 Jaz Z보다 네 배 빨랐습니다. 다음을 차지한 T-Nutty 는 212 단어, K-Dean은 201 단어였습니다.
그렇다면 랩을 빨리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래퍼일까요? 아마추어 래퍼와 프로 래퍼를 비교하여 프로래퍼가 더 빨리 랩을 소화하는가 비교해보았습니다. 랩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마추어의 랩은 가장 빠른 사람이 아무리 빨라도 1분당 180 단어였습니다. 랩을 빨리 하는 것이 반드시 요구되는 테크닉은 아니지만 빨리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랩 IQ가 높은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이를테면 랩 IQ 가 높은 Twista는 아래 문장을 6초만에 말할 수 있습니다.
“요요요 데이터 광들, 사람들이 널 기죽게 하지마, 우린 숫자를 확인해야해.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고 선형회귀라고 반드시 시계열적 자료는 아니야.”
Yo yo yo ma’ data homies, don’t let nobody fool you, you gotta check the numbers man. Correlation don’t mean causation and linear regression ain’t about time travel.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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