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짝이 모르는 사람과 하룻밤을 자고 왔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또는 비록 잠은 자지 않았지만 여행 중 어떤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면 어떨까요?
두 경우 모두,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강한 질투를 느낄겁니다. 이러한 질투의 보편성은 이 감정에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난 8월 발표된 한 연구는 이를 조사하기 위해 스웨덴의 3000 쌍의 쌍둥이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질투에 꽤 높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이들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 역시 발견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두 경우에 모두 조금 더 강한 질투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여성은 각각의 경우에 비슷한 정도의 반응을 보인데 반해 남성은 상대방의 정신적 배신보다 육체적 배신에 더 강한 불편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일반적으로 진화론을 이용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번식은 진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남자는 자신이 양육하는 아이가 진정 자신의 유전자를 받은 아이인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육체적 배신에 보다 민감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질투는 거의 모든 연인들이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 모두 또 다른 사랑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한 설문조사는 82%의 남성과 76%의 여성이 평생 한 명 이상의 연인을 가졌으며 31%의 남성과 20%의 여성은 평생 10 명 이상의 연인을 가졌음을 알려줍니다. 또 15%의 남성과 9%의 여성은 동시에 두 명 이상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질투의 문제는 이것이 우리의 정신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당신의 짝이 과거 누군가를 배신한적이 있다면, 그가 다시 당신을 배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질투 자체가 곧 두 사람의 관계를 망치는 또다른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질투를 다스릴 수 있는 6가지 방법입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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