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 쯤은 악기 연주 교습을 받아본 경험이 있었을 겁니다. 가장 기본적인 피아노부터 시작해서 바이올린, 첼로와 같은 현악기, 그리고 초등학교 음악시간 단골 손님이던 리코더까지 유년기 시절의 음악 교습은 큰 기쁨으로 기억되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고통스런 기억으로 남아 있기도 하죠. 혹시 음악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 부모님과 음악선생님을 살짝 미워했었던 분이 계시다면 오늘부터는 그분들께 오히려 감사드리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뇌과학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의 한 연구는 유년기 시절의 음악 교습이 성인이 되고 난 이후의 언어음(Speech Sound) 식별능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음악 교육의 순기능은 악기 종류와는 상관없이 ‘악기를 연주하는 행위’만 있으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55세에서 76세에 이르는 44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소리를 처리하는 뇌영역의 전기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4년에서 14년 사이의 기간동안 음악 교습을 받은 실험참가자들이 아무런 교습을 받지 않은 참가자군들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언어음에 반응하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실험을 주도했던 크라우스 박사(Dr. Kraus)는 이 연구결과는 유년기 시절의 음악 교육이 우리의 뇌기능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더불어, 그녀는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른 연구에서도 일생동안 벌어지는 음악 교육이 두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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