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업계로 진출하려는 MBA 학생이 코딩을 배워야하는가는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HBS 출신 학생이 의견을 밝힌 글도 많습니다.(Vin Vacanti 글, Dana Hork 글, Matt Boys 글, Matt Thurmond글) 최근 HBS 재학생 중 하버드대의 프로그래밍 기초 수업을 들은 학생 1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83%가 힘들기로 유명한 수업을 들은 보람이 있었다고 대답했는데, 흔히 언급되는 효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제작: 수업을 들은 학생들마다 본인의 프로그래밍 스킬에 대한 평가는 다르나, 스타트업에서는 실제 프로그래밍에 뛰어드는 학생도 있습니다. Kyle Watkins 나 Michael Belkin 는 본인이 짠 프로그램으로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프로그래머와의 소통: 조금 더 큰 테크회사로 간 학생들은 엔지니어와 소통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마존에 간 Jon Einkauf는 엔지니어의 언어를 말하고 필요한 질문을 하게 되어 일을 잘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징가에 간 Luke Langford는 코드를 읽을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프로덕트를 더 잘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리쿠르팅: 솔직히 말해서 테크 업계에 직업을 구하려 할때 정말로 테크에 관심이 있다는 걸 입증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눈에 보이는 이득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이건 엄청난 비용입니다. 해당 글은 C를 가르치는 하버드 대학의 기본 프로그래밍 수업이 최근의 언어들 (자바스크립트, HTML, PHP)와 거리가 멀어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한 온라인 수업이 많이 존재하나, 실제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새언어를 배우는데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시험이나 과제가 없었으면 프로그래밍하려는 마음은 작심삼일로 끝나고 말았을 거에요. 다른 HBS 학생들도 온갖 이벤트를 젖혀놓고 매일 몇시간씩 Codeacademy 나 Treehouse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을걸요. 온라인 수업이라는 건 어지간한 의지로 되는게 아니에요.” (H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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