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는 미국인 대부분이 야외로 나와 핫도그에 맥주를 마시며 불꽃놀이를 즐깁니다. 이 하루에 소비되는 맥주판매액이 10억 달러를 넘어갑니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아틀란틱에서 음주의 경제적 비용을 가늠해 보았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미국인의 음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병당 $1.90정도로, 총 2200억 달러에 달합니다. 72%의 비용은 업무생산성이 떨어지는데서 발생합니다. 2006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숙취로 인해 떨어진 업무 효능이 1600억 달러로, 2012년 자연재해로 발생한 비용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업무효율 저하 외에, 음주로 인한 질병, 범죄, 자동차 사고 등도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질병 발생으로 인한 비용은 정부가 건강보험으로 61%를 지불하고, 업무 효율 저하로 인한 비용의 55%는 술을 마신 개인이 연봉을 낮게 받는 형태로 부담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술을 마시는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음주를 특히 즐기는 애주가 15%가 전체비용의 75%를 발생시킵니다. (Th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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