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Agriculture Department)는 학교에서 캔디, 쿠키, 설탕첨가 음료 등의 판매를 실질적으로 금지했습니다. 학생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까이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조치입니다. 농무부 장관인 톰 빌색은 발표문에서 어린 학생들이 학교의 식당, 자판기, 매점 등으로부터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접함으로써 건강하고 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10년 양당의 폭넓은 합의로 통과된 건강하고 굶주림 없는 아동법(Healthy, Hunger Free Kids Act)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2014년 가을 새 학년이 시작되면 학교에 있는 자판기에는 엠앤엠(M&M), 치즈닙스, 거미베어와 같은 음식 대신에 통밀 과자, 견과류바, 그리고 말린 과일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공익을 위한 과학센터의 영양 정책과 국장인 마르고 우탄씨는 건강한 식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가르침으로써 평생 좋은 습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토레이와 같은 스포츠음료 판매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미 금지되었었는데 이번에 고등학교까지 그 폭이 확대됩니다. 우탄씨는 10대들이 스포츠 음료가 탄산음료보다 더 좋다는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스포츠음료도 소금이 첨가된 설탕 음료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학교와 식음료 회사들은 교육기관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습니다. 미국 음료 협회에서는 학교에서 판매되는 음료수의 열량을 90% 이상 줄여왔다고 주장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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