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패스트푸드의 칼로리 계산에 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버드 의과 대학과 하버드 건강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해 브리티시 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10대의 34%, 자녀가 학생인 부모의 23%, 그리고 일반 어른들의 20% 가량이 주문한 패스트푸드의 칼로리를 실제보다 낮게 계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뉴잉글랜드 지방의 네 개 도시에 있는 89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어른 1,877명, 11~20세 청소년 1,179명, 3~15세 어린이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의 1/4 이상이 주문한 음식의 칼로리를 실제보다 500칼로리나 낮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른들은 평균 836칼로리의 음식을 주문하면서 661칼로리 만큼을 주문했다고 생각하고, 10대들은 평균 756칼로리의 음식을 주문하면서 497칼로리 음식을 주문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식당 브랜드마다 나타나는 특성도 달랐는데, 샌드위치 가게인 서브웨이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맥도날드나 버거킹, KFC, 웬디스, 던킨도너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보다 칼로리 계산의 오차가 더 컸습니다. 미국에서는 모든 패스트푸드 식당의 음식 메뉴에 칼로리양을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C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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