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내각을 함께 꾸려갈 상무장관(Commerce Secretary)와 무역대표부(US Trade Representative)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상무장관에는 하야트 호텔 그룹의 상속자이자 오랫동안 오바마의 정치자금 지원군 역할을 해 온 페니 프리츠커(Penny Pritzker)가 임명되었습니다. 상무장관 자리는 지난해 6월 존 브라이슨(John Bryson) 장관이 건강 문제로 사임한 뒤 공석이었습니다. 백악관은 프리츠커가 하야트 호텔 이사회에 재직하고 있는 사실이 비지니스 세계에서 큰 성과를 의미하기 때문에 상무장관 자리에 적합하다고 설명했지만 노조와의 문제나 프리츠커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은행이 최근 폐쇄된 사실 등 몇가지 결점들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역대표부 장관에는 마이클 프로만(Michael Froman)이 임명되었습니다. 프로만은 현재 국제경제 관련 국가안보에 관해 오바마 대통령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데,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 등 지난 4년간 오바마 행정부의 무역 관련 이슈에 깊이 관연해 왔습니다. 프로만은 오바마 대통령과 하버드 로스쿨에 같은 기간 재학했습니다. 프로만의 상원 인준과정은 대체로 순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리츠커의 경우는 좀 더 복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공화당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화당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상공 회의소(Chamber of Commerce)나 비지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과 같은 경제 단체들의 지지를 확보했기 때문에 프리츠커 임명 동의안이 상원을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Poli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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