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미국인들, 2012년 성형 시술에 12조 원 써

미국 성형외과 협회는 지난 월요일 성형수술 및 복원수술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한 해 동안 160만 명의 미국인들이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1,300만 명이 보톡스와 같은 최소 침습 시술을, 560만 명이 재건 수술을 받았습니다. 미국인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성형시술에만 12조 원을 지출했습니다. 유방 확대수술은 28만 6천 회가 시행되어 7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보톡스는 601만 회가 시행되었습니다. 40~54세 소비자가 전체 성형시술의 48%를 차지하여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고, 여성의 비율이 91%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위 팔뚝살 지방제거수술(upper arm-lift)이라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시술이 가장 높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술은 위 팔뚝의 지방을 흡입하는 시술로 작년에 15,457명의 환자에게 시행되었으며 그 중 98%가 여성이었습니다. 이는 2000년에 비해서 무려 4,378%나 증가하였습니다. 특별히 이 시술이 늘어난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여성 연예인들의 날씬한 팔을 부러워해 생긴 경향이라는 분석이 가장 많습니다. 2년 전부터 남성의 성형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성형수술은 턱 임플란트로 나타났습니다. (LA Times)

원문보기

Julian Lee

Recent Posts

[뉴페@스프] 영어 아닌 외국어 사용이 문제라고? ‘효율적 소통’ 이면에도 문제가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일 ago

“스마트폰이 정신건강에 문제야”…그렇긴 한데 다른 이유가 더 있다면?

청소년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의 관계는 최근 들어 자주 논의되는 주제입니다. 청소년기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빼놓고 얘기할…

5 일 ago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1 주 ago

중국과 미국이 기술 협력한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

중국은 최근 환경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진전을 이루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1 주 ago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