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911 현장 구조대원들의 암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15%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911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했던 대원들의 암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15%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시에 소재한 마운트 시나이병원에서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독성 물질이 이런 결과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총 20,984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해당 표본에서 575건의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전립선암, 혈액암입니다. 이는 유사한 규모의 일반인 집단에서 499건의 암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약 15% 높은 수치입니다. 연구원 중 한 명인 재클린 모마인 박사는 월드트레이드센터 자리에서 발견된 발암물질이 암 발생률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연구는 작년에 발표된 뉴욕시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내용과 유사합니다.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주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표본집단으로 사용하였으며 남자의 비율이 85%, 백인의 비율이 59%, 비흡연자의 비율은 각각 58%였습니다. 표본집단의 중간 나이는 사고가 발생한 2001년 기준으로 38세였으며, 구조 작업 기간의 중간값은 57일이었습니다. (New York Daily News)

원문보기

Julian Lee

Recent Posts

트럼프-머스크의 거침없는 공세, 그들에 맞서 본분을 지키려는 이들

지난 2022년 11월 스브스프리미엄의 시작과 함께 뉴욕타임스 칼럼을 골라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온 스프x뉴욕타임스 코너의 마지막…

3 일 ago

[뉴페@스프] “미국 떠받쳐온 힘인데 무색해질 판… 그런데도 나만 좀 봐달라?”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4 일 ago

머스크가 자초한 테슬라의 위기…반전 드라마? 도태의 시작?

일론 머스크는 지난 대선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올인'하더니,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1 주 ago

[뉴페@스프] 트럼프 또 폭탄 발언…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움직이게 하는 방법”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1 주 ago

[뉴페@스프] ‘전원 사망’ 참사 브리핑에 나온 그들… “트럼프 말씀이 맞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2 주 ago

“불의를 멈춰달라” 감동의 목소리…이·팔 합작 다큐의 여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를 수상한 작품 "노 아더 랜드"에 대한 각계의 반응을 둘러싸고 계속 많은…

2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