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발작성 수면(narcolepsy)이란 무엇일까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다음날, 사람들은 견딜 수 없는 졸음의 유혹에 종종 빠지게 됩니다. 발작성 수면이란 평상시에도 그런 졸음에 빠져드는 증상을 말합니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이 증상이 두뇌가 정상적인 수면-경야(sleep-wake) 주기 조절을 할 수 없을 때 발생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때로 수 초 에서 수 분동안 잠에 빠지게 됩니다.

이 증상이 위험한 이유는 이런 상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에 갑작스레 힘이 빠지면서 발작성 수면이 찾아오는 것을 탈력발작(cataplexy)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수면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히포크레틴의 부족과 관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발작은 히포크레틴을 함유한 두뇌세포가 약 7만개 사망했을 때 발생합니다.”

이 증상은 만성적이고 일생을 따라다니기 때문에 의사들은 약물 처방 및 증상의 조절에 중점을 둡니다. 한가지 방법은 약을 이용해 정기적인 낮잠을 자는 것입니다.

ABC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는 지미 키멜은 이 증상을 가진 가장 유명한 사람입니다. 2002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대화 중 깨어있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하고는, 그러나 이 증상이 자신의 커리어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Lifeslittlemystery)

원문 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3 시간 ago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1 일 ago

중국과 미국이 기술 협력한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

중국은 최근 환경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진전을 이루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3 일 ago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4 일 ago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5 일 ago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