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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을 둘러싼 경쟁: 뉴욕 v.s. 시애틀

미국의 동부와 서부는 더이상 힙합, 음식, 패션 분야에서만 경쟁을 하지 않습니다. 동부와 서부에 위치한 각 대학들은 모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과학자를 더 많이 길러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뿐만 아니라 뉴욕과 시애틀은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들을 키워내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뉴욕시 응용과학 계획(Applied Sciences NYC)”을 통해서 루스벨트 섬에 대규모 캠퍼스를 조성하고 빅 데이터 시대에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또 컬럼비아 대학의 데이터 과학과 공학센터에 1,500만 달러를 기부했는데 이 센터는 앞으로 75명의 교수를 더 고용할 예정이고, 가을부터 데이터 과학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뉴욕대학(NYU) 역시 뉴욕시로부터 1,500만 달러를 기부 받았는데 대학은 데이터 과학 센터등을 통해서 뉴욕시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한 해결책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커피와 테크 사업, 자전거 도로로 유명한 시애틀 역시 워싱턴 대학을 앞세워 데이터 과학자들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은 온라인 과학(eScience) 센터를 열고 빅 데이터 관련 박사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유명 교수들을 대학으로 초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워싱턴대학의 컴퓨터 공학 프로그램에 2,200만 달러를 기부했고 구글도 한 해에 수백만 달러씩 기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역시 2백만 달러를 내고 기금교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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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시애틀 비교. 출처: NYT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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