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탯(Euro Sta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개 유로존 국가에서 2월 평균 실업률이 12%로 1999년 유로화가 통용된 이래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리스가 26.4%로 가장 높았는데 25세 이하 청년들의 실업률은 무려 58.4%였습니다. 오스트리아가 4.8%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습니다. 1월 실업률 역시 기존의 11.9%에서 12%로 조정되었습니다. 27개 유럽연합 전체로 보면 실업률은 10.9%이고 2,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업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은 2013년 1/4분기에는 경제성장률이 감소했지만 2/4분기에는 회복세에 들어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0.9%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2%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책결정자들은 현재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통해 국가 재정적자를 줄이는 방안이 효과가 없다는 데 전반적으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키프로스 금융구제 등과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서 경제정책을 재조정하고 기조를 새로 짜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입니다. 영국은 유럽연합 내에서 유로존 국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나라 가운데 가장 경제규모가 큰데, 영국의 2월 실업률은 7.7%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경우 2월 실업률은 7.7%로 떨어졌는데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유럽의 고용 시장은 2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1990년대 초반의 불황 이후 최악의 수준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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