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스타벅스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의 적극적인 동성결혼 지지가 소비자들을 떠나게 만들었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작년 스타벅스가 워싱턴의 동성결혼 법안 추진에 지지를 선언한 이후 반대 업체 NOM(National Organization for Marriage) 등에서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시작했고, 한 분기가 지난 지금 매출이 줄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하워드 슐츠는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동기에서 시작한 결정이 아닙니다. 우리는 작년 주주들에게 38% 이윤을 돌려줬고, 이는 어떤 기업도 기록하지 못한 실적입니다. 동성결혼 지지는 20만 명이 넘는 스타벅스 직원들을 보호하고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38%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회사를 찾을 자신이 있다면, 떠나셔도 좋습니다.” 주주총회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이번주 워싱턴 포스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시민은 동성결혼에 찬성 58%, 반대 36%로 10년 전의 조사결과와 정반대의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하워드 슐츠 회장의 발언은 이제 그렇게 파격적인 발언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거대한 회사의 회장이 이렇게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은 여전히 인상적입니다.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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