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의 자회사인 라이프스캔(LifeScan)이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혈당측정기와 이와 연동하는 아이폰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사한 앱이 2009년 아이폰 3.0이 발표될 때 같이 소개됐는데, 거의 4년 만에 상용화된 것입니다. 이달 초 미국 식품안전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해당 앱이 의료기기 규격인 510K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별도의 혈당측정기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측정하면 그 수치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아이폰으로 전송하고, 아이폰에 설치된 앱이 이를 인지하는 형태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500번의 혈당 측정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과 동기화되기 때문에 식사에 대한 기록을 하거나 메모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측정 결과를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앱이 식품안전청의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20여 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68명의 사용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2009년 당시 애플 발표회 때 이 앱을 시연했던 아니타 매튜(Anita Mathew)는 회사를 떠나 글루코(Glooko)라는 회사를 설립해 의료 측정기와 애플 장비를 연결하는 케이블과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MobiHealt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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