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Forbes)가 2013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산업, 국가, 인종, 성별 등에 따른 다양한 분석을 같이 내놓았습니다. 그 중 산업별 부자 분포도 관련 기사를 소개합니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사업군은 단연코 투자 부문입니다. 1,426명 중 148명이 이에 해당하는데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등 기존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떠오르는 투자전문가 세스 클라먼(Seth Klarman), 앙골라의 오일머니 투자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된 이자벨 도스 산토스(Isabel dos Santos)등이 합류했습니다. 이 산업군은 헷지펀드 매니저와 주식중개자, 투자계의 거물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 원래 부유한 배경을 가지고 돈을 불린 사례가 많습니다.
다음은 146명이 있는 패션 및 유통업으로 올해 신규 진입자가 21명이나 됩니다. 이들 대부분은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끈 제품을 탄생시켰는데, 특히 디자이너 토리버치는 200 달러짜리 플랫슈즈의 인기로 그녀와 그녀의 전남편 모두를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리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GoPro라는 조그만 카메라를 만든 니콜라스 우드만(Nicholas Woodman), 쵸바니(Chobani) 라는 그리스식 요구르트를 히트시킨 함디 울루카야(Hamdi Ulukaya)도 이 카테고리에 해당됩니다. 그 외에 부동산업, 기타, 음식료업, 테크산업이 차례대로 그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 히트산업이 다른것도 눈에 띕니다. 유럽은 패션 및 유통산업의 리더가 많은데 비해 미국은 테크산업 출신 억만장자가 53명으로 전체 95명 테크 분야 억만장자 중 절반이나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금융 출신 억만장자도 21명을 배출했습니다. 아시아는 부동산 재벌이 71명으로 압도적입니다.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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