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가 개발한 빠른 뇌졸중 진단기

뇌졸중 증세가 나타났을 때 치료가 지체될수록 뇌 손상이 더 커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이 뇌졸중을 진단하는 데 주로 사용되지만, 자기공명 진단기(MRI)가 더 정확한 진단법입니다. 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일반 의원에서 응급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존스 홉킨스 병원 연구팀은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공명 진단기 수준의 진단 성능을 보이는 장비를 개발해서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뇌졸중의 가장 뚜렷한 증세 가운데 하나는 눈동자의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의사가 눈으로 안구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특별한 안경을 사용해 안구의 움직임을 비디오로 추적함으로써 객관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장비는 환자가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호소했을 때 뇌졸중인지 유사한 경증인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자기공명 진단기로 확진된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장비를 사용한 결과 6명의 뇌졸중 환자와 6명의 뇌졸중 유사 증상인 말초 전정장애 환자를 정확히 구분해냈습니다. (Med Gadget)

원문보기

Julian Lee

Recent Posts

[뉴페@스프] 공격의 고삐 쥔 트럼프, TV 토론으로 승리 방정식 재현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4 일 ago

“‘기생충’처럼 무시당한 이들의 분노” vs “트럼프 지지자들, 책임 돌리지 말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스가 "진보 진영의 잘난 척"에 대한 반감이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다줄 수 있다는…

5 일 ago

[뉴페@스프] “‘진짜 노동자’의 절망,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미국 대선의 진짜 승부처는 여기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이번 대선은 50:50? “트럼프도, 해리스도 아닌 뜻밖의 변수는…”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1 주 ago

[뉴페@스프] 이야기꽃 피우다 뜨끔했던 친구의 말… “조금씩 내 삶이 달라졌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

[뉴페@스프] 스벅 주문법이 3천8백억 개? 창업자 호소까지 불러온 뜻밖의 악순환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