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침팬지는 수컷과 대화할 때보다 다른 암컷과 대화를 나눌 때 부정적인 신호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네소타대학의 니콜 스콧은 영구 체스터 동물원의 암컷 침팬지 17마리와 수컷 침팬지 5마리의 행동을 녹화해 분석했습니다.
“그들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취하는 팔과 다리, 머리 및 자세를 분석했습니다.”
“암컷 침팬지는 암컷과의 대화에서는 공격적인 신호를 많이 사용한 반면 수컷과의 대화에서는 환영과 복종의 신호를 많이 보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수컷과 암컷이 사용하는 신호의 종류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신호를 사용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암컷은 상대방의 성에 따라 다른 신호들을 사용한 반면, 수컷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성에 따른 사회적 압력의 차이가 이러한 차이의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컷의 경우 다른 수컷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높은 사회적 계급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암컷들은 다른 암컷들과의 관계보다 수컷과의 관계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스콧은 침팬지가 보여주는 이런 복잡한 사회적 행동이 인간의 행동을 설명해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동물과 인간이 유사하다는 관점에서 말하자면, 이것은 저의 경험과도 어느 정도 일치합니다. 여성들은 서로에게 보다 경쟁적이고 공격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남성들은 자신들의 사회적 계급에 맞추어 행동하며, 이를 크게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공격적이라고 믿어져 왔고, 따라서 여성 역시 공격적이라는 이 연구결과를 믿기 어려워 하는 연구자들도 있습니다.
“여성이 더 공격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공격성을 발휘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입니다.”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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