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2012년, 미국 주립대학 비용 크게 증가

2011년에 비해 2012년 미국의 주립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불하는 등록금이 장학금이나 주 정부 보조금을 제외했을 때 8.3%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유례 없이 큰 폭의 증가입니다. 미국 50개 주의 주립 교육 기관들의 등록금을 조사한 결과 2012년에 학생들은 평균 5,189달러를 냈습니다. 반면 학생 한 명 당 주 정부가 지원하는 장학금은 9%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경제 위기로 인해 주 정부가 고등교육에 지원하는 예산을 크게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주 정부 지원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주립대학 지원금을 줄인 것의 영향이 큽니다. 캘리포니아는 학생 한 명 당 주 정부 지원금을 14.3%나 줄였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를 제외해도 지원금은 8%가 줄었습니다. 주립대학 재정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7%를 기록했습니다. (Wall Street Journal)

원문보기

(상단) 미국 50개 주의 주립대학 등록금 상승/감소 폭. (하단) 미국 50개 주 정부가 학생에게 지원하는 금액 상승/감소폭.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arendt

Recent Posts

[뉴페@스프] “응원하는 야구팀보다 강한” 지지정당 대물림… 근데 ‘대전환’ 올 수 있다고?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2 일 ago

[뉴페@스프] ‘이건 내 목소리?’ 나도 모를 정도로 감쪽같이 속였는데… 역설적으로 따라온 부작용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4 일 ago

살해범 옹호가 “정의 구현”? ‘피 묻은 돈’을 진정 해결하려면…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5 일 ago

미국도 네 번뿐이었는데 우리는? 잦은 탄핵이 좋은 건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1 주 ago

“부정 선거” 우기던 트럼프가 계엄령이라는 카드는 내쳤던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2 주 ago

트럼프, 대놓고 겨냥하는데… “오히려 기회, 중국은 계획대로 움직이는 중”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보…

3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