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커플은 싱글을 안타까워하고, 싱글은 커플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연구가, 마침 발렌타인데이에 우연히,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에 실렸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연애상황이 바뀌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처지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플과 싱글들 사이의 감정싸움은 전 세계적입니다. 2008년 출간된 한 책은 “끔찍한 날들: 짜증나는 결혼한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라는 제목을 가졌으며, 발렌타인 데이는 때로 “싱글 자각의 날(Single Awarness Day)”이라고도 불립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크리스틴 로린은 80명의 싱글과 커플인 대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안정성과 만족도를 조사했고 다른 사람들이 싱글이나 커플이 되어야 하는지를 물었씁니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따라야 한다고, 곧 싱글은 다른 사람들도 싱글이 되어야 하며 커플은 다른 사람도 커플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결과는 자신의 상태에 대한 만족도와는 무관했습니다. 그러나 안정성과는 관계가 있었습니다.”
두번째 연구는 발렌타인 데이에 행해졌습니다. 그들은 113명의 학생들에게 가상의 인물을 상상하게 했습니다. 남학생들은 가상의 남자 “닉(Nick)”을 상상했으며 여학생들은 가상의 여자 “니콜(Nicole)”을 상상했습니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닉과 니콜이 싱글인 것으로, 어떤 학생들에게는 커플인 것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닉과 니콜이 발렌타인데이를 얼마나 즐겁게 보냈을지를 물었습니다.
“첫번째 연구와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은 자신이 안정된 상태에 있을수록 자신과 같은 상태에 있는 가상의 인물이 더 즐겁게 보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사람들은 자신의 상태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판단이 자신의 상태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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