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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자금 빚 없이 대학 졸업하려는 학생들 이야기

미국인들이 학자금 대출로 지고 있는 빚의 총액은 현재 1조 달러를 넘었으며 앞으로 계속 상승할 전망입니다. 2012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발언처럼 영향력 있는 많은 사람들은 학생들이 대학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 부모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부모로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학자금 빚 없이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말그대로 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대학(NYU)에 다니는 잭 톨미(Zack Tolmie)는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맨하탄에 위치한 식당에서 일을 하며 매주 1천 달러를 법니다. 우수한 고교심화학습과정(AP) 시험 성적으로 대학 측으로부터 연간 2만 5천 달러의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고, 대학 2학년 과정부터 시작할 수 있었지만 등록금과 생활비를 내려면 3년간 여전히 7만 5천달러가 더 필요했습니다. 자정까지 일하면서 돈을 벌었고 수학과 경제학 복수전공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느라 학업에 충분한 시간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그의 평균 학점은 B+로 그가 원하는 수준보다 낮았습니다. 잭은 자신이 일주일에 일하는 대신 10시간만 더 학업에 시간을 쏟을 수 있었다면 훨씬 공부를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학자금 빚 없이 대학을 졸업한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애팔래치아 주립 대학(Appalachian State University)에 다니고 있는 스티브 보터펠드(Steve Boedefeld)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근무했던 군인 출신입니다. 그가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고 졸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면서 모은 돈과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서 집에서 재배한 야채로 식사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는 전기기사로 일주일에 15~20시간을 일하며 시간당 10달러씩 벌었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공립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의 평균 학자금 빚은 2010-11년에 13,600달러였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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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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