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대학 교육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곤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학자금 대출 빚을 떠안고 사회에 나와 실업자로 전락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경우 여전히 대학 졸업생들의 고용 상태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경우 1월 실업률은 3.7%인 반면 고졸자들의 실업률은 8.1%였습니다. 실제로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의 임금 격차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이 직장을 구할 확률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교육 수준별 임금 격차는 더 증가합니다. 한 가지 문제점은 대학 교육을 받았지만 학위가 없는 사람들의 실업률이 7%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실업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대학 교육을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많은 사람들이 학자금 대출 부담만 안은 채 대학 교육에 상응하는 고용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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