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이 지속된 디플레이션(Deflation)을 해결하기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새로 취임한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경제 회복을 위해 중앙은행에 압력을 가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일본 정부와의 공동 성명을 통해 일본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현재보다 두 배 높인 2%로 상향 조정하고 통화 공급을 늘리는 등의 경기 부양책을 빠른 시일 안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 이사회는 기준금리는 0.1%인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세부 정책 변화를 살펴보면 헤드라인에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변화의 폭이 작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자산 매입과 관련해 어떠한 시간 제한도 두지 않는 “개방형 자산 매입(Open-ended asset purchases)” 정책의 경우 2014년이 되어야 발효되는데, 2014년까지 자산 매입 기금은 10조 엔 만큼만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제한된 기금 증가폭으로는 2%대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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