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의 경우, 같은 날 면접을 보는 다른 후보들이 누구인가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를 발표한 와튼 경영대학원의 우리 시몬손(Uri Simonsohn)과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프란세스카 지노(Francesca Gino)는 이 현상을 “협역 평준화(narrow bracketing)”라고 불렀습니다.
“면접관들은 후보를 평가할 때 전체 후보들을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당일의 후보들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몬손과 지노는 지난 10년간 9,000명의 MBA 인터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먼저 인터뷰를 하는 후보의 점수가 0.75% 오를 수록 나중 후보의 점수는 0.075%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차이는 매우 작아보이지만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는 30점의 GMAT 점수 또는 23개월의 경력을 필요로 합니다.”
“면접관들은 같은 날에 너무 많은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거나 너무 많은 사람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뛰어난 후보가 먼저 면접을 보는 경우 같은 날의 다음 후보들은 자동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시몬손과 지노는 또한 매우 경험 많은 면접관들조차도 이런 경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Businessnews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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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면접 하나.
'금융'회사 면접이었는데 나와 함께 들어간 5~6명 모두 '여자' & '과학고'출신.
면접질문은 '이공계기피현상'
우연일까, 아니라면 무슨 의도였을까 생각하다가 망한 면접.
네. ㅎㅎ
금융권을 지원한 과학고생 들에게 아주 적절한 질문이었군요. ㅋ
한편으로는 금융권도 넓게 보면 이공계라고 할 수도 있겠구요.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