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헬스케어와 스타트업 헬스(StartUp Health)사는 지난주 의료 벤처회사를 육성하는 3년짜리 프로그램 신설에 대해 협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 실험실 등을 제공하여 벤처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가격 전략,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조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헬스 사의 CEO인 유니티 스토크(Unity Stoakes)씨는 모비헬스뉴스(MobiHealthNews)와의 인터뷰에서 GE는 수만 명의 종업을 둔 다국적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신생회사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험하고, 상업화하는데 최상의 생태계를 만들어줄 수 있는 회사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사는 소재지를 옮길 필요는 없으며, 3개월에 한 번씩 개최하는 CEO 미팅에 참석하면 됩니다. 스토크씨는 작은 벤처회사에는 초기 지원금 보다, 좋은 파일럿 프로그램과 사업분야의 전문가가 적시에 조언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GE는 그 대가로 각 회사의 2% ~ 10%가량의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GE는 지난 6개월 동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서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구성했습니다. 2011년 초, GE는 원격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인텔과 케어 이노베이션(Care Innovations)이라는 조인트 벤쳐회사를 만들었고, 이 회사는 2012년 8월에 노령자를 위한 원격의료 기술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GE는 자사의 전자차트 제품인 센트리시티(Centricity)를 태블릿에서 동작하는 앱으로 개발하여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스토크씨는 큰 회사들이 의료계의 혁신을 가져올 벤처회사와 관계를 맺게 되는 현상이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흐름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큰 회사들은 자신들이 부족한 빠르고 혁신적인 제품을 얻게 되고, 벤처회사들은 빠른 시장진입의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MobiHealt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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