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에 존재하는 나방의 색이 더 어둡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진행되고 있는 자연선택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예입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여기에 한가지 사례를 추가했습니다.
그들은 유럽에 존재하는 지빠귀과의 한 종류인 “블랙버드(blackbird)”가 사는 지역에 따라 울음소리가 달라진다는 사실에 주목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시에 사는 블랙버드가 시골에 사는 블랙버드에 비해 더 높고 더 큰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지난 주 영국왕립학회보B(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실었습니다.
“도시에 존재하는 소음을 이기기 위해 더 높고 큰 소리로 우는 방향으로 자연선택이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어떤 “개똥지빠귀(robin)”는 도시의 소음이 줄어드는 밤 늦은 시간에 울도록 적응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인간이 내는 소음에 의해 고통받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낮은 주파수의 음파를 이용해 동료를 찾으며 짝을 짓는 바닷속 고래들은 선박에 의한 소음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의 한 연구는 북아메리카 긴수염고래가 그들의 울음소리를 더 크게 키웠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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