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인메디카(InMedica)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원격의료 시스템을 통해 관리를 받은 전 세계 환자 수는 2010년 대비 22.2% 증가한 24만 1천2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통한 시장 매출의 증가는 2010년에 비해 2011년에 5%, 2011년 대비 2012년에는 18%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의 위축, 미국 의료개혁에 따른 시장 불안감의 결과로 추정됩니다.
이 보고서는 원격 의료장비의 매출이 2010년에 약 1,796억 원($163.3 millions)에 달했고, 그 중 미주 시장(북미와 남미를 합한)에서 1,352억 원($122.9 millions)어치의 장비가 판매되었다고 전합니다. 이 시장은 2015년까지 1조 890억 원($990 millions), 2020년까지는 6조 9천억 원($6.28 billions)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메디카와 인터뷰한 미국 병원들은 행위별 수가제(fee-for-service)가 시행되는 한 원격진료의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치료의 종류와 관계 없이 일정 수입을 보장 받은 채 의료의 질과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원격 진료가 좀 더 보편화 될 수 있다고 주장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기조에 근거해 2013년 원격진료 장비와 서비스 매출은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obiHealt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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