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간 애플(Apple)사의 주가 변동에 대한 예측은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상승(up). 애플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해 애플은 미국 기업 사상 최초로 시장 가치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9월 19일 이후 애플의 주가는 무려 24%나 하락했습니다. 2013년 애플의 주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은 제각각입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12월 31일 마감 가격인 주당 532달러에서 더 하락해 올해 30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반면, 다른 애널리스트는 주당 1,000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는 735달러입니다. 23개 테크 회사들의 주식 전망을 담당하는 마이크 워클리(Mike Walkley) 씨는 고객들이 오직 두 회사 – 애플과 아이폰 칩을 만드는 퀄컴(QualComm)-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고 말합니다. 애플의 주식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애플의 성장세 자체가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테크 관련 주식으로부터 도출된 공식을 적용하는 것이 잘 들어맞지 않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매출도 전문가들의 예상과 늘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신비주의를 지향하는 애플은 애널리스트나 대중들에게 애플의 계획에 대해서 잘 말하지 않기 때문에 예측이 더 어렵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비밀주의를 줄이겠다’라고 선언한 CEO 팀 쿡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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