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봤을 때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입니다. 경기 회복을 더디게 만들었던 주요 걸림돌들이 마침내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주택시장: 지난 몇 년간 가장 고전한 분야는 바로 주택시장입니다. 지난 5년간 주택거래 빈도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과 비슷했고, 새로운 주택 건축도 인구 변화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11월 새로운 주택 건축은 8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2년 전보다는 58%나 증가했습니다. 인구 성장세와 주택 수요를 고려하면 신규주택 건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건설업 고용이 주택경기 회복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현재 12.9%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건설부문의 실업률은 앞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가계 대출 빚: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가계 대출 빚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이론이지만 경기 침체기 내내 소비자들이 저축을 늘렸고, 연준이 낮은 이자율을 계속해서 유지해 온 덕분에 가계 대출 빚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GDP대비 가계대출은 2009년 초에 98%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 3분기에는 2003년 수준인 81%까지 낮아졌습니다.
(3) 주(states) 정부, 지역(local) 정부: 경기 회복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는 주 정부와 지역 정부의 재정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었습니다. 지역 정부들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정부 지출을 줄이고 일자리를 줄였습니다. 이는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주 정부와 지역정부는 매년 22만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2008년부터는 연간 15만 4천 개의 일자리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지방 정부들의 상황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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