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했던 작가인 트루먼 카포티의 대표작 “인 콜드 블러드(In cold blood)”는 실제로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입니다. 1959년 클러터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도주하다 잡힌 리처드 히콕과 페리 스미스는 6년 뒤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이들의 도주 경로에서 일어난 또 다른 일가족 살인사건인 워커 가족의 살인사건은 그 수법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증거의 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진범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워커가족은 모두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워커 부인은 강간 당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사건현장으로부터 10마일 떨어진 도시 사라소타의 백화점에서 히콕과 스미스가 물건을 산 증거는 있었으나 다른 증거는 당시에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9일, 캔자스 수사국의 카일 스미스는 이 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히콕과 스미스의 유해를 발굴하여 그들의 골수로부터 DNA 샘플을 구했습니다.
“워커 부인의 속옷에 남은 정액과 이 히콕과 스미스의 DNA를 비교할 예정입니다.”
“20여 년 전 DNA 지문이 처음 밝혀졌을 때 이를 이용해 진범을 밝히려고 했으나 당시의 기술로는 불가능했습니다. 오늘날의 DNA 기술은 더 작고 손상된 샘플에서도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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