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뇌파를 읽는 6가지 제품들

이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표방하는 기기들이 제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이 장밋빛 BCI의 시대를 예고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이 이용하는 뇌파 전류 측정 장치(EEG)는 어색하고, 부정확하며, 어떨때는 안타까울정도로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데이빗 포그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6개의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1. 스타워즈 “포스” 트레이너 (Star Wars Science Force Trainer, 약 5만원): 이 장치는 헬멧, 탁구공, 플라스틱 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정신을 집중하면, 관 안의 날개가 회전하고 탁구공은 떠오릅니다.
  2. 마인드플렉스 (Mindflex, 약 11만원): 마텔사의 이 게임 역시 날개로 바람을 일으켜 공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게임입니다.
  3. 마인드플렉스 듀얼(Mindflex Duel, 약 5만원): 여기에는 두 개의 헤드셋이 들어있습니다. 두 사람은 바람의 세기를 통해 서로 겨눌 수 있습니다.
  4. 신경자극발동기(Neural Impulse Actuator, 약 11만원):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만드는 OCZ의 이 제품은 뇌를 이용한 마우스입니다. 좌클릭 역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5. 마인드셋(MindSet, 약 22만원): 뉴로스카이(NeuroSky)사의 이 제품은 스카이프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셋이지만 동시에 두뇌의 전기신호를 읽습니다. 동봉된 프로그램은 전기신호의 세기를 읽게 해주어 사용자는 직접 자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6. 에폭(EPOC, 약 33만원): 이모티보(Emotivo)사의 이 제품은 현재 나와있는 제품들 중 가장 앞선 것입니다. 동봉된 헤드셋은 머리 표면 14 군데의 신호를 측정합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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