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티나 올슨의 기고에 대한 ‘마인드업’의 책임자인 레베카 칼로스의 답변입니다.
마인드업은 학생들의 사회적, 감정적 의식을 키우며 심리적 안정과 학업능력을 높이는 증거에 기반한 교육과정입니다. 학생들은 기초적인 뇌과학 연구결과인, “반성(reflective)과 관련된 두뇌부위가 감정과 관련된 두뇌부위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먼저 배웁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자기인식능력을 키울 경우 감정과 관련된 부위를 조절할 수 있고 따라서 현실을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마인드업에서 가르치는 명상은 학생들의 감정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하루 세 번, 2분씩 학생들은 정신을 호흡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증명된 방법입니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참석율이 높아졌고 성적과 인성이 모두 좋아졌습니다.
티나 올슨은 명상이 “신체에서 스스로가 분리되는” 공포감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 아이들은 이를 통해 자신이 충전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올슨이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타고난 자율성을 방해”한다고 이야기할 때 아이들은 명상을 통해 자신의 “자기조절 능력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의식의 집중이 옳고 그름을 무시한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닙니다. “무비판적(non-judgmental)”이 의미하는 바는 이미 일어난 일로 인한 고통이나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자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잘 듣게 될수록 아이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더 명확하게 판단하게 됩니다. 마인드업은 도덕의 발달에 방해가 아니라 도움을 줍니다.
여러 연구는 아이들이 어른보다 타인에게 더 친절하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친절함 잃게 되는 이유는 내면의 목소리보다 사회적 압력, 물질적 보상,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의 외부 요인을 따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잡음”이 우리가 내부의 소리, 우리와 우리 친구들의 감정을 듣는 것을 방해합니다. 명상은 이를 해결해 줍니다.
마인드업은 올슨이 지적한 것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을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올슨이 말하듯이 현실을 무시하고 즐거움만을 추구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이전의 즐거운 기억들을 생각하며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웁니다.
마인드업은 낙천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칩니다. 낙천주의는 무지개나 달콤한 보상이 아니라 해답이 존재한다는 믿음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세상은 우리에게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주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 우리는 빛나는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Scientific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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