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갤럽이 전세계 150여 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싱가포르가 가장 정서적으로 메마른 국가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편히 쉬셨습니까?”, “당신은 다른 이들에게 존중 받고 있나요?”, “어제 얼마나 웃으셨나요?”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평가해봤더니, 싱가포르 사람들의 36%만이 좋든 싫든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높은 소득에 낮은 실업률,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사회 등 전통적인 기준에서는 대부분 상위권에 드는 싱가포르지만 주당 46.6시간 노동, 2%에 불과한 직업만족도(세계 평균은 11%) 등은 싱가포르 사람들의 감정선을 메마르게 만든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론도 만만찮습니다. 행복이든 슬픔이든 감정의 표현 방식은 문화적인 배경에 따라 사회마다 다른데 이를 하나의 척도로 평가하면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행복도 조사와는 아예 별개의 영역입니다. 60%가 감정을 표현해 가장 감정이 풍부한 나라로 꼽힌 필리핀의 경우 세계 행복도 조사에서는 103위에 머물렀고, 동남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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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리뷰 사이트를 알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세계동향을 읽는데 주요한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며
수고하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