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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평균 기온 4℃ 오르면 대재앙 올 것”

세계은행(World Bank)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100년까지 전 세계 평균 기온이 4℃ 상승하면 작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영양 부족과 해수면 상승 때문에 심각한 피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각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세계은행은 2100년까지 온도상승 폭을 2℃ 이하로 줄이는 것이 목표인데,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규모로는 3~3.5℃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은 세계에 큰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는 임계 온도를 4℃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온도가 이보다 더 오르면 현재 예상보다 해수면이 3피트(91.5cm)나 더 높아지고, 이는 저지대 해안에 위치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최근의 빙하기 때 지구의 온도는 4.5도 하락했는데 산업화 이후 이미 1℃ 상승한 상태입니다. 만약 2100년까지 온도 상승 폭이 임계 온도인 4℃를 넘어선다면 지구의 지형은 크게 바뀔 것입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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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보고서 “Turn Down the Heat” 보기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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