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과학

슬픔은 사람들이 근시안적인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당장 주어지는 보상과 일정한 시간 뒤의 더 큰 보상을 선택하게 했을 때 당장 주어지는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버드 심리학자인 제니퍼 레너의 팀은 13일 심리과학紙에 우리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이런 경향이 더 커진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사람들에게 슬픈 영화, 기분나쁜 영화, 그리고 평범한 영화를 보여준 후, 당장 받을 수 있는 현금과 우편을 통해 나중에 주어지는 더 큰 돈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은 당장 받을 수 있는 현금을 더 많이 선택했습니다.”

슬픔으로 인해 단기적 결정을 내리게 되는 이 현상은 슬픔이 현자의 교사라는 말이 적어도 경제적인 영역에서는 옳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가족의 사망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은 비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경제적 상황이 더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연구가 미국에서 늘어나고 있는 신용카드 채무자들의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신용카드 규정을 바꾸는 데 쓰일 수 있다고 봅니다.”

(LiveScience)

원문 보기

veritaholic

Recent Posts

[뉴페@스프] 머스크가 자초한 테슬라의 위기…반전 드라마? 도태의 시작?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일 ago

[뉴페@스프] “불의를 멈춰달라” 감동의 목소리…이·팔 합작 다큐의 여운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4 일 ago

[뉴페@스프] “마시멜로 테스트에 막힌 78세 대통령”…되풀이되는 돌발행동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6 일 ago

[뉴페@스프] 영어 쓰지 않으면 비정상? 트럼프의 행정명령 사용법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미국 vs 중국, 어느 편에 설 것인가”…중국이 진짜 노리는 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는데…끝나지 않은 팬데믹의 경고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3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