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패배한 뒤 공화당 인사들이 너도나도 롬니와의 거리두기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롬니는 최근 자신의 기부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바마가 승리한 이유는 자신의 캠페인이나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나 소수인종, 젊은 사람들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복지혜택을 늘리는 등의 ‘선물(Gifts)’을 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공화당 내부에서 롬니 발언에 대한 비판이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은 루이지애나 주지사인 바비 진달(Bobby Jindal)입니다. 최초의 인도계 출신 주지사 진달은 2016년 대선에서 유력 공화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진달은 공화당 주지사 모임에서 롬니의 발언은 무척 잘못된 현실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롬니의 캠페인 기간 중 문제가 된 ‘47%’ 발언을 의식한 듯 공화당은 모든 미국인을 대표하는 정당이 되어야지 소득이 높은 사람들만 대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롬니가 패한 이유에 대해서 롬니가 훌륭한 이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인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려한 경력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데 롬니는 캠페인 기간 내내 이 점만을 강조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진달 뿐만 아니라 공화당 전략가들 사이에서도 롬니가 하루 빨리 정치무대에서 사라져주길 바라는 목소리리가 늘고 있습니다. (Poli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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