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인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민주당 오바마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지 성명을 통해 최근 뉴욕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는 지구 온난화의 결과이기도 한데,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지구 온난화 방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년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펼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했습니다. 또 시장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낙태와 동성애 결혼에 대한 입장도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의 공개 지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뜻밖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블룸버그 시장은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 모두에게 비판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후보 모두 총기 규제에 관해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습니다. 그는 롬니가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같았다면 그를 지지했겠지만 지금은 롬니의 입장이 너무 보수적으로 바뀌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하지만 오바마를 지지하는 성명에서도 오바마에 대한 비판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2008년 선거 때 내건 공약 가운데 지키지 못한 공약들을 언급했고, 당파성에 기대어 분열을 조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의 오바마 지지선언은 무당파(Independent)들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당파들 사이에서 블룸버그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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