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세계의 기본입자들을 다루는 양자역학과 중력과 휘어진 시공간을 다루는 상대성 이론은 현대물리학의 가장 성공적인 성과입니다. 그러나 두 이론이 대상을 다루는 방법의 커다란 차이는 두 이론을 하나로 묶는데 커다란 어려움을 주어 왔습니다.
지난 15일 아카이브(arXiv)에 올라온 한 논문에서 세명의 물리학자는 학부생 수준의 간단한 계산으로 이 두 이론을 연결시킬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그들은 양자입자를 하나의 위상공간에서 전혀 다른 위상공간으로 부드럽게 이동시킬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저자중의 한 명인 노벨상 수상자이자 MIT 교수인 프랭크 윌첵은 이 방법을 통해 양자입자에 작용하는 중력의 효과를 간단한 구조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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