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랜덤하우스와 펭귄 출판사 합병 완료

유럽의 거대 미디어 회사인 베르텔스만(Bertelsmann)이 소유한 랜덤하우스와 피어슨(Pearson)이 소유한 펭귄 출판사(Penguine Publishing)가 합병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출판사가 탄생했습니다. 펭귄 랜덤하우스(Penguine Random House)로 이름을 바꾼 이 거대 출판사는 세계 출판 시장에서 점유율 25% 이상을 담당하며 연간 매출은 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약에 따르면 베르텔스만이 53%, 피어슨이 47%의 지분을 소유하게 됩니다. 베르텔스만의 CEO인 Rabe는 펭귄랜덤하우스가 디지털 시장과 신흥 경제권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book이나 디지털 출판 분야에서 아마존 등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통적인 출판 업계는 규모의 경제가 가져다 주는 이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회사 규모 확장을 모색해 왔습니다. 두 출판사의 합병이 반독점 관련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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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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