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IT세계

中, 뉴욕타임즈 인터넷 접속 금지

뉴욕타임즈는 10월 25일자에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일가 친척들이 원자바오가 권력의 최상부에 있는 동안 부동산과 통신업 등을 통해 어떻게 27억 달러 이상의 거대한 부를 축적했는지에 대한 장문의 기사를 내 보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곧바로 중국 내에서 영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의 뉴욕타임즈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을 금지시켰습니다. 중국은 인터넷 검열로 악명이 높은데, 수만 명의 사람들을 고용해 중국 정치 지도자나 중국 정부에 불리한 내용이 인터넷에 올라오는지를 늘 검색합니다. 2001년 뉴욕타임즈 기자들과 만난 장쩌민 당시 국가주석이 뉴욕타임즈에 대한 접속 금지를 해제시켰고, 그 이후로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접속이 허용되었습니다. 많은 외국 언론과 기업들은 중국의 검열 시스템과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2010년 구글은 중국 정부와 검열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중국에서 운영해오던 서버를 홍콩으로 옮겼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2009년에 시진핑 부주석의 일가친척이 부를 축척한 과정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가 접속이 차단되는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NYT)

원문보기

원자바오 일가의 부 축적에 관한 뉴욕타임즈 기사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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