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메테우스’에는 로봇이 인간의 꿈을 읽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것이 현실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지난 주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신경과학학회에서 증명했습니다.
일본 교토의 ATR 컴퓨터 신경과학 연구소는 EEG를 이용한 두뇌스캔을 통해 꿈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참가자들이 꿈을 꾸는 동안 시각영역의 신호를 기록했고, 그들을 깨워 꿈의 내용을 분류했습니다. 두뇌의 시각영역중 시신경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담당하는 영역의 뇌파는 실험대상자가 보고 있는 장면의 형태와 명암의 대조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ATR 연구소는 4년 전 이 영역의 뇌파를 분석하여 실험대상자가 보고 있는 도형과 알파벳을 높은 확률로 복원한 바 있습니다.
“꿈의 내용과 두뇌의 활동을 분석하는 것은 인간이 왜 꿈을 꾸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지 모릅니다.”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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