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통계청인 Eurostat의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국가들의 GDP 대비 정부 재정적자가 2010년 평균 6.2%에서 지난해 4.1%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국가 부채 규모는 GDP의 85.4%에서 87.3%로 늘어났습니다. 재정 적자의 경우 아일랜드가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2010년 아일랜드의 정부 재정적자는 GDP의 30.9%까지 치솟았지만, 구제금융으로 2011년에는 13.4%로 떨어졌습니다. 유로존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경제 성장을 보인 독일은 GDP대비 재정 적자가 2010년 4.1%에서 지난해 0.8%까지 줄었습니다.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으로 긴축 재정을 실시하고 있는 그리스의 재정적자 규모는 10.7%에서 9.4%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위기 속에 많은 국가의 GDP가 줄어들어 GDP 대비 재정 적자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때문에 경제 성장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반면 재정적자 자체가 높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리스의 경우 재정 적자를 GDP의 3% 이하로 하는 것이 목표지만 여전히 9% 이상입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재정 적자는 GDP 대비 8.6%를 기록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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