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오바마 재임기간 동안 주가 67.9% ↑

“4년 전보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Are you better off than you were four years ago)?” 로날드 레이건은 1980년 대선투표 일주일 전에 열린 TV 토론 말미에 유권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난 화요일 공화당 롬니 후보도 TV 토론에서 유권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물론 4년 전보다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강조하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만 놓고 보면 전체적인 살림살이는 나아졌습니다. 오바마가 집권한 지난 1,368일 동안 다우존스는 평균 67.9% 상승했는데, 1900년 이후 집권한 대통령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성적입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의 238.1%인데, 대공황 당시 이전의 1/4 수준으로 폭락했던 주가가 루스벨트 재임 기간 동안 가파르게 회복한 영향이 컸습니다. 캘빈 쿨리지, 빌 클린턴, 드와잇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그 뒤를 잇는데 모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노후 연금을 주식에 투자하면서 주식 시장은 실제로 미국의 중산층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2008년 다우존스가 33% 하락했을 때 미국인들의 재산도 19% 하락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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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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